완월동 타임라인
완월동(玩月洞)은 달을 감상하는 동네라는 뜻이다. 과거 이곳은 갈대와 억새풀이 무성한 들판으로 ‘샛디’또는 ‘샛터’라고 불렸다. 일본강점기 시절의 이름인 녹정(綠町), 즉 미도리마치는 이 지역에 푸른 들판이 있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부평정에 있었던 아미산하 유곽이 1904년 지금의 완월동으로 이전하면서 현재까지 성매매 집결지로 자리하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 된 성매매 집결지인 완월동을 시대순에 따라 개항지 유곽시대, 일제 식민시대의 성매매 집결지 형성과 공창시기, 성매매 집결지의 국가 묵인 및 방조 시기, 성매매 집결지 여성들의 인권문제 대두와 공적 개입 시기등 총 네 개의 시기로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