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들

2014년과 2020년 이루어진 언니들의 구술 인터뷰 자료와 2021년 활동가 및 완월동 인근 주민들의 구술 자료를 분류 및 분석하여 다양한 위치에 있는 주체들이 인식하는 완월동 공간을 그려보는 작업이다. 완월동의 내부와 외부, 일상화된 착취 구조, 공간과 사람들, 시간과 역사적 의미를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면밀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목소리들

2014년과 2020년 이루어진 언니들의 구술 인터뷰 자료와 2021년 활동가 및 완월동 인근 주민들의 구술 자료를 분류 및 분석하여 다양한 위치에 있는 주체들이 인식하는 완월동 공간을 그려보는 작업이다. 완월동의 내부와 외부, 일상화된 착취 구조, 공간과 사람들, 시간과 역사적 의미를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면밀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그 유리벽 안을 붉은 등으로 해 놓은 것이 참 보기 싫었고, 그리고 언니들 표정 없는 무표정의, 화를 낸다거나 아니면 미소라도 짓는 것 같으면 덜 가슴이 아플 건데, 표정이 없는 무표정이 굉장히 나를 충격에 빠뜨리고....

유리방에 앉아서 언니랑 상담하는데 손님이 나 초이스하고 그래서 나까이가 얘 아니라고 아니라고.

앉아 갖고 밖을 볼 때? 유리로 나를 비췄을 때 내가 참 한심해보인다. 한 번씩 그런 생각도 했어요. 내가 왜 이렇게 하고 살지? 그런 생각이 참 많이 들긴 들었어요. (유리니까, 비추어지니까.) 내 모습이 보이고.